[게임용 마우스] Razer Imperator 4G

2013. 6. 15. 13:30PC


이건 구매한지 꽤 된건데 마우스는 손에 좀 익어야 하니 지금에서야 사용기를 올린다.


전에 쓰던 로지텍 G500 클릭이 맛이 가면서 새로운 마우스를 찾았다. 


이제껏 MS와 로지텍의 마우스만을 사용해봤는데 이젠 다른 제품도 써보고 싶어서 게임용 기어로 유명한 Razer를 눈여겨 보다가...



떡~~ 하니 눈에 들어온놈....









그렇다. 인터넷 최저가 17만원짜리...ㄷㄷㄷㄷ


너무 비싸더라. 이거 샀다간 와이프한테 쫒겨날꺼 같았다....- _-


그래서 눈을 좀 낮췄다. 어차피 데스크탑용이니 무선이 필요하진 않고 유선으로만 찾아봤다.


마지막에 내  선택을 받은 놈은...바로 이놈....오늘 이 글의 주인공, Razer Imperator 4G 되시겠다.


(아래 사진의 왼쪽은 같이 구매했던 노트북용 마우스 Razer Orochi 2013이다. 이 늠은 다음에 소개하겠다.)








이 늠도 가격은 7만원이 넘는 가격이니 그리 싼 놈은 아니다만....이미 내 지름의 크기에 익숙해져버린 와이프에겐 참고 넘어갈만한 금액이었는지 등짝 스매싱은 없었다...(다행...;;)












기쁜 마음에 포장을 뜯어내면 부속은 위와 같다. 녹색 케이스에 마우스가 담겨있고 그 아래를 사진 맨 오른쪽의 검은색 커버가 받치고 있는 상태...


매뉴얼과 퀵가이드는 별 필요가 없으니 소개는 패스...Razer 스티커 2장이 들어있다.







자 이 마우스는 이렇게 생겼다.


휠과 등짝에 있는 Razer 마크에서 Blue LED 조명이 빛나고 휠 아래에 마우스 감도조절 버튼(DPI + , - ) 그리고 왼쪽에 퀵 버튼 2개....


휠 아래의 DPI 조절버튼을 누를때마다 모니터 우하단에 현재의 DPI가 그래픽으로 표현되는데 이건 


전용 드라이버의 "조정 성능 - 화면에 On-The-Fly sensitivity 표시활성화"에 체크하면 된다.






근데 이 마우스가 특이한게 이 왼쪽 버튼 두개의 위치를 옮길 수 있다는 거다.


이렇게 마우스 바닥을 보면 "Front < > Back"스위치가 보인다.


이 스위치를 어디다 놓느냐에 따라 왼쪽 버튼의 위치가 달라진다.













이 기능이 의외로 굉장히 편하다. 


내가 이런저런 마우스를 사용해 오면서 생각했던게 왜 이 버튼은 내가 편한 위치에 있지 않을까...하는 것이었거든...


바로 이 기능때문에 이 마우스를 구매한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써보니 완전 맘에 드는 기능이다.....- _-b








위 사진처럼 이 마우스는 오른손잡이 전용...







마우스 크기 비교를 위한 샷...


왼쪽부터 Razer Orochi 2013, Razer Imperator 4G, Logitec G5, MS Intelli Mouse Optical 




성능이야 뭐...두말하면 잔소리....


BattleField 3, Crysis 3, Farcry 3, TombRaider, Diablo III를 이 마우스로 석달정도 해봤는데 쓸말은 간단하다.


포인트 정확하고, 브레이킹 정확하며, 그립감도 적당....




그리고 이번엔 단점인데, 이 마우스는 시냅스를 지원하지 않는다. 전용 드라이버를 사용한다는 소리다.


물론 이 전용 드라이버가 아무 문제가 없으면 상관없는데...


무언가 나만의 설정을 하고 프로필로 저장을 하면....키보드 보안 프로그램과 충돌을 일으킨다.....- _-


이걸 몰라서 한동안은 은행이나 쇼핑몰 결재시 항상 이 마우스를 빼고 다른 마우스를 사용해야만 했었다.


이 문제는 다나와 리플에도 꽤 많은 유저가 증상을 호소했지만 아직 수정되진 않았다.


(당연히 기본 프로필만 있으면 충돌이 없다.)



아래는 전용 드라이버의 스샷이다.